안녕하세요
제가 이 폴더를 쓰게 될 줄 몰랐는데, 감개무량하네요!
네, 저 결혼합니다!
1년 전 부터 차근차근 준비해뒀던 결혼 준비 일상들을 블로그에 공개 해보려구요!
제 일상 블로그니까 제 마음대로 써도 되겠죠?
우선 첫번째 글은 제가 남자친구한테 프로포즈 한 내용부터 작성하려구요! ㅎ
저는 예전부터 제가 결혼하면 남자 친구한테 프로포즈 해야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원래는 만난지 1년차 정도에 하려고 했는데 그 즈음에 남자친구랑 엄청 싸워서 고민을 많이 했지 뭐에요,
그리고 사귄지 1년 3개월째 되던 날, 아 내가 남자 친구랑 결혼해도 되겠구나 라고 생각을 했고 바로 실천에 옮겼습니다
타이밍은 제가 출장 다녀온 사이에
집에 요리랑 꽃 그리고 선물을 준비 해놓고 기다리는 거였어요
풍선이든 꽃이든 뭐든 풍성하게 하려고 했는데,
제가 출장에서 일정이 딜레이 되서 픽업을 하지 못하는 바람에 나머지 장식품은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꽃, 와인 그리고 케이크가 빠지면 안되서
미리 미리 예약해서 픽업만 해왔습니다
저는 집에와서 요리를 하고 세팅만 했을 뿐,
I will marry you
크고 성대하진 않지만 제 마음을 전하는데 충분 했다고 생각해요
이런 소소한 프로포즈도 좋아해준 남자친구에게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감사하네요
프로포즈 선물은 구두로 하기로 했습니다
남자친구가 워낙 호불호가 있어서 같이 방문해서 프로포즈 선물을 사기로 합의를 봤거든요!
예쁜 꽃은 인스타 진짜 열심히 찾아보고 골랐어요, 온화앤유라는 꽃집에서 했어요!
다음엔 양가 집안에 인사 드린 후기로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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